울기총 박향자 대표회장, 제주항공 참사 애도 성명서 발표해

제주항공 태국발 여객기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하고 외벽과 충돌한 뒤 폭발하는 참사가 29일(주일) 오전 9시 7분경 발생했다. 여객기에 탑승한 181명 승객 중 179명이 사망하고 2명이 구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내년 1월 4일까지 7일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울산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박향자 목사는 이번 참사의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하며 31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울산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박향자 목사

성명서에서 대표회장 박향자 목사는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참사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들을 잃고 고통과 슬픔에 몸부림치는 유족들의 아픔에 하나님의 위로하심이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라면서, "참사로 인해 충격에 빠진 울산시민들과 기독교계 모든 분들에게도 하나님의 위로가 있으시길 바랍니다"라고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박 대표회장은 "국가적인 대혼란과 위기 속에서 당하는 아픔인 만큼 이번 사태로 인하여 정치적인 어떤 명목으로라도 이해하거나, 판단, 정죄하지 않기를 바라며, 다만 기도하면서 함께 아픔을 나누시기를 바랍니다."라며 정부는 사태수습에 총력을 기울여 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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