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해 보자
성탄절이 되면 거리에 트리가 등장하고, 캐롤이 울리며 자선남비가 등장한다.
휴일을 눈앞에 두고 맞이하는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불리는
전날 저녁부터 흥에 겨운 모습들이 여기저기 보이기도 한다.
크리스마스는 과연 누구를 위한 날인가? 누구를 위한 날이기에 전 세계인들이 이 날을 기념하며 공휴일로 지정하여 지키는 것일까? 혹자들은 이미 산타클로스의 출현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리고 있다. 험난한 한 해를 보내고 지친 마음을 가지고 살아 온 이들에게 선물 한 가득 가지고 오는 할아버지로부터 위로를 얻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더군다나 어린 아이들에게는 꿈이 아닌 현실 세계에서 만날 수 있는 희망의 인물로 믿고 기다리기도 한다. 이들에게 있어서 성탄절은 그야말로 큰 기대를 가지게 하는 날인 것 만큼은 틀림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탄절은 여전히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에 대한 물음은 여전히 남아있다. 왜인가? 아직까지 명확한 답이 없기 때문이다.
일상이 늘 바쁘고 쉼이 없는 일반인들에게 있어 성탄절은 과연 어떤 날로 인식되고 있을까? 화려한 불빛으로 거리를 밝히고 있지만 여전히 그늘진 사회적 약자들에게는 성탄절이 어떤 날로 기억될까? 혼탁하고 혼란스러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서민들의 가슴 속에 과연 성탄절은 정의로움으로 각인 될 수 있을 것인가? 혹시 이러한 상황에 놓여 있는 이들을 제외하고 성탄절의 의미를 논하고 싶은 이들은 정말 없는 것일까? 즉, 자신들만 좋으면 된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필자를 비롯해 과연 없을 것인가?
성탄절이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또는 누구를 위한 날인가? 에 대한 요상한 물음의 발상은 어쩌면 독자들 삶에서부터의 출발일지도 모른다. 뻔히 아는 예수님 탄생일이라고 말하기에 앞서, 지극히 당연한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의 성경 구절을 언급하기에 앞서, 이 날이 도대체 나와는 무슨 관련이 있는 날인가? 에 대해 진지하게 묻지 않으면 안 되는 날이 되기를 희망한다. 뻔히 그리고 지극히 당연한 대답들을 열거 해 두고는 본질에서 벗어난 사고와 생활을 하고 있다면 그것만큼 안타까운 일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이 성탄절이기 전에 죄인을 부르러 오신 예수님을 기억해야 한다.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의 성경 구절을 소리 내어 읽기 전에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 막혀 있는 담을 허무실 수 있도록 길이 되어 주신 예수님을 높여야 한다. 이것이 진정한 성탄절의 참된 의미이며 성탄절은 누구를 위한 날인가? 에 대한 진정한 답이 될 것이다.
앞서 언급한 모든 이들이 어떠한 상황에 놓여 있던지 간에 여전히 삼위 하나님은 성탄절의 주인공이시다. 성탄절은 바로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허락하신 영광의 날이요 평화의 날임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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