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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이광수 칼럼] 신(神)은 있는가?

by 교회네트워크신문 2023. 12. 4.
천지창조 (ⓒ작가 신철우)

19세기, 독일의 루터파 목사의 아들 니체(Nietzsche)는 Gott ist tot, 곧 '신은 죽었다'라고 말했다. '신 자체가 우리의 가장 오래된 거짓말'이라고도 했다. 그러나 신은 죽었다고 말한 니체는 죽었으나 신이 죽었는지 아닌지는 아무도 확언할 수 없다. 서양철학사를 쓴 럿셀(Russell)도, 프랑스의 실존주의 철학자들도 무신론자들이다. 과학이 발전한 현대에는 기독교신앙을 가진다는 것 자체가 이 시대에 맞지 않는 낡고 구시대적인 발상으로 여겨진다.

 

그래서 이전보다 훨씬 공격적인 모습으로 기독교신앙을 공격한다. 대표적으로 영국의 리처드 도킨슨(Clinton Richard Dawkin)이다. 그는 The God delusion(만들어진 신)에서 '신은 망상, 더욱이 유해한 망상'이라고 했다. 그는 신이 인간을 창조했는지는 의문이 생기지만, 인간이 신을 창조했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했다. 사피엔스와 호모데우스를 쓴 유태인 유발 하라리 교수 역시 무신론자이다. 이 두 사람은 다 진화론자이다. 이들의 책은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러나 누가 신의 존재여부를 장담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신의 존재를 믿고 기독교신앙을 가지고 살았던 자들은 너무  많아 열거할 수 없다. 어리석고 미련한 자들만 믿은 것이 아니라 과학자들과 유명한 학자들도 신을 믿었다.

 

17세기의 천재로 이름을 날린 파스칼은 31세에 뜨거운 감격과 환희 속에 신의 구원의 손을 붙잡았고 은총의 세례를 받았다. 그의 유명한 '팡세'는 호교론이었는데 신 없는 인간의 비참과 신 있는 인간의 복됨을 입증한다. 그는 말하기를, '신이 있다는 패를 택한 다음 득과 실을 저울질해 보자. 만약 당신이 이긴다면 모든 것을 얻게 되고 당신이 지는 경우에도 당신은 아무것도 잃지 않는다. 그러니 주저하지 말고 신이 있다에 걸어라'라고 하였다. 쉽게 말하자면 신이 있다 없다는 각각 50퍼센트의 가능성이 있는바 신이 있고, 최후심판이 있고, 내세가 있음을 택하고 산다면 신이 있는 경우 너무나 잘한 선택이 되고 없다손 치더라도 잃을 게 없고, 없다를 택했는데 그게 틀렸을 경우는 모든 것을 잃는 것이 되니 없다를 택함은 너무나 위험한 노름이 되니 신의 존재를 믿으라는 것이다. 과학자다운 발상이다.

 

http://www.ccmm.news/news/articleView.html?idxno=1447

 

[이광수 칼럼] 신(神)은 있는가? - 교회네트워크신문

19세기, 독일의 루터파 목사의 아들 니체(Nietzsche)는 Gott ist tot, 곧 \'신은 죽었다\'라고 말했다. \'신 자체가 우리의 가장 오래된 거짓말\'이라고도 했다. 그러나 신은 죽었다고 말한 니체는 죽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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