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의 지난 2년 통계를 살펴보면, 국내 헌혈인구는 4.8%로 저조하다. 이것이 혈액 보유량이 부족한 이유다. 그러나 반면에 꾸준한 헌혈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도 있다.
울산성결교회 손형수 집사는 지난 9일, 헌혈 100회 달성으로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패 명예장을 수여받았다.
Q. 손현수 집사님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울산성결교회에 출석하는 손형수 안수집사입니다. 반갑습니다. 현재 울산 신정기아대리점에서 카세일즈를 하고 있습니다.
Q. 헌혈을 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교회를 다니면서 토요일마다 무료 수영강습을 7년 정도하고 있었는데, 수영장이 경영난으로 문을 닫으면서 잠시 공백 기간이 있었습니다. 저의 리코더 악기 스승이신 박성태 집사님께서 단체로 헌혈을 하자고 하셔서 그 계기로 시작해서 지금까지 하고 있습니다
Q. 헌혈 100회를 하셨는데, 헌혈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한 6년 동안 꾸준히 헌혈을 했네요. 솔직히 세일즈던 인생사던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물질적으로 가진 건 없고, 세상과 이웃들에게 뭔가 베풀고 싶은데 다행히 제가 술, 담배를 안 하다 보니 건강이 허락되고, 유지되어서 헌혈을 계속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헌혈증은 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 헌혈증뿐 아니라 같이 헌혈하시는 분들것까지 그동안 200장 넘게 전달했습니다. 지금도 헌혈증 70장 정도 모여서 조만간 전달할 예정입니다.
http://www.ccmm.news/news/articleView.html?idxno=1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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