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결혼 플랫폼'의 저자 서상복 목사를 만나다

- 30년 전문 가정사역자로서의 한 길을 걸어온 서상복 목사
- 한국교회 성도와 목회자들을 위해 가정사역 내용을 정리하여 출간
- "계약결혼에서 언약결혼으로 환승해야"

서상복 목사의 저서 '결혼 플랫폼'(글과 길)

Q. '결혼 플랫폼'은 어떤 책이고, 어떤 계기로 쓰게 되셨나요?

30년 전문 가정사역자(한국가정사역협회)와 전문 상담가로 한 길로 달려오면서 그 동안 정리된 것을 한국교회와 성도와 목회자들을 위해 정리해서 나누어야 되겠다 느꼈습니다.

특히, 바른 십자가 복음이 왜곡됨이 심각한 상태인데 결국 연애와 결혼, 가정생활, 부부생활, 자녀양육마저 성경적인 것과는 거리가 먼 현실에 대안을 제시하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 복음의 메타인지(자신의 인지 과정에 대하여 한 차원 높은 시각에서 관찰, 발견, 통제하는 정신 작용)가 결여된, 내 나라와 인본주의와 혼합주의, 기복주의, 성공지향을 추구하는 성향이 결혼과 가정도 잘못 되어가는 것을 정리하고 바르게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요즘 드리는 결혼식이 이제 더 이상 결혼언약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배가 아니라 그저 인간의 프로그램이고 세상 결혼과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예배형태를 띠었다고, 목사님이 주례한다고, 예수님 이름이 나온다고, 성경말씀을 언급한다고 결혼언약은 아닙니다. 그러다 보니 결혼생활과 자녀양육과 부부 하나됨은 자기 소견에 따라 살게 되고,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는 능력 있고 풍성한 가정은 이룰 수가 없는 안타까움에 대한 대안으로 이 책이 써졌습니다.

한 번은 결혼예배에 참석해서 주례사를 하시는 목사님 주례사가 충격이었습니다. 예수님이라는 말 대신 공자나 석가를 넣어도 말이 되는 주례사였습니다. 십자가 복음과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결혼이 인본주의로 물든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해피가정사역연구소 소장 서상복 목사

이제 성경적인 결혼을 신학적으로도, 말씀의 본질로도 정리되면서 실제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책이 필요하겠다 싶어서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특히 플랫폼 시리즈로 하는 것은 내 나라에서 하나님 나라로 환승하자, 나 중심에서 상대중심으로 환승하자, 계약결혼에서 언약결혼으로 환승하자, 한 눈에 정리하기 쉬운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쓰는 부부 플랫폼, 연애 플랫폼, 남녀 플랫폼, 대화 플랫폼, 부모 플랫폼, 중독 플랫폼도 그런 취지로 쓰게 됩니다.

Q. 저자로서 이 책을 꼭 읽었으면 하는 분들은 어떤 분들인가요?

먼저, 결혼하는 커플은 결혼 전에 미리 바른 결혼과 바른 결혼예배를 준비하기 위해 읽기를 바랍니다. (중략)

 

http://www.ccmm.news/news/articleView.html?idxno=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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