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구촌

불의 나라 '아제르바이잔'을 위하여

by 교회네트워크신문 2022. 8. 22.

아제르바이잔, 1991년 10월,구소련의 해체로 독립국가 세워

무화가 나무 아래서 말씀을 묵상하며 메시아를 간절히 기다렸던 나다나엘이 예수님을 만나고 부활의 증인이 되어 복음을 전한 아제르바이잔. 

Azerbaijan where Nathanael, who eagerly waited for the Messiah while meditating under the fig tree, met Jesus and became a witness of the resurrection and preached the gospel.

아제르바이잔 순교자의 묘지에서 바라본 바쿠 전경

아제르바이잔은 카프카즈에 있는 투르크계 공화국으로써 동쪽은 카스피해, 북쪽은 다게스탄과 조지아, 서쪽으로는 아르메니아와 터키, 남쪽으로는 이란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면적은 우리나라보다 조금 작으며, 인구는 1022만 명으로 인구의 90% 이상이 아제르바이잔 민족이며, 그 외에 레즈긴, 탈르쉬, 아르메니아인, 러시아인들이 함께 살고 있다. 수도는 바쿠(Baku)이며 강한 바람이 자주 불어오기 때문에 ‘바람의 도시’ 라고도 불리운다.

Azerbaijan is a Turkic republic in the Caucasus, bordering the Caspian Sea to the east, Dagestan and Georgia to the north, Armenia and Turkey to the west, and Iran to the south. The area is slightly smaller than Korea, and the population is 10.22 million, more than 90% of the population is Azerbaijani ethnicity. The capital is Baku, and it is also called the ‘City of Winds’ because of strong winds.

아제르바이잔 바쿠 해안도로

아제르바이잔은 페르시아어로 불을 의미하는 ‘아자르’와 나라를 의미하는 아랍어, ‘바이잔‘이 결합하여 ’불의 나라‘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많은 석유 지하자원으로 인해 곳곳마다 천연가스가 분출되었는데, 이 불을 신성시 하는 조로아스터교가 왕성했던 곳이다. 

Azerbaijan is a combination of the Persian word ‘Azar’, meaning fire, and the Arabic word ‘Baizan’, meaning country. Natural gas was spewing out everywhere due to many underground petroleum resources, and Zoroastrianism, which regards this fire as sacred, flourished.

아제르바이잔 카스피해를 끼고 있는 불바르 해안 공원

바벨론을 멸망시킨 메대 왕국의 일부였던 이곳은 이후 페르시아, 비잔틴, 오스만투르크, 구소련 등 여러 강대국들의 지배를 받다가 1991년 10월, 구소련의 해체로 독립국가가 세워졌다. 이때 함께 독립했던 아르메니아와의 영토분쟁으로 100만 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하였는데, 휴전 협정에도 불구하고 무력 충둘이 계속 되다가 2020년 9월에 아르메니아와의 전쟁이 다시 발생하였고, 1만명 가까운 사상자들이 발생했다. 전쟁은 아제르바이잔의 승리로 끝이 났지만, 긴장은 여전히 계속 되고 있다. 

1세기때 다대오의 제자인 엘리세우스에 의해 북부 마을에 최초의 교회가 세워지고, 그 이후 기독교가 전파되기 시작되었다. AD313년에 우르나위르라는 통치자에 의해 기독교가 국교로 인정되었으나, 7세기 아랍의 영향으로 이슬람화가 되고 아제르바이잔 교회가 쇠퇴하기 시작했다. 

This place, which was part of the Medes kingdom that destroyed Babylon, was then ruled by a number of powerful powers such as Persia, Byzantine, Ottoman Turks, and the former Soviet Union. At this time, more than 1 million refugees were displaced due to the territorial dispute with Armenia, which was also independent. Despite the armistice agreement, armed conflict continued. In September 2020, war with Armenia broke out again, resulting in close to 10,000 casualties. . The war ended with Azerbaijan's victory, but tensions still persist.

In the 1st century, the first church was built in the northern village by Eliseus, a disciple of Thaddeus, and Christianity began to spread thereafter. In 313 AD, Christianity was recognized as the state religion by a ruler named Urnawir.

아제르바이잔 이슬람사원, 순교자 묘지

인구의 93.4%가 무슬림이며 삶의 모든 영역에서 이슬람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그 외 다른 민족들 사이에 러시아 정교, 아르메니아 정교 등이 분포되어 있으며 복음주의 기독교는 0.2%에 불과하다. 

현 대통령인 일함 엘리예브는 구소련시절부터 아제르바이잔에서 정권을 잡은 전 대통령인 아버지를 이어서 50년째 아제르바이잔의 정권을 잡고 있으며, 영부인을 수석부통령에 임명하여 장기집권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93.4% of the population is Muslim, and Islam has a place in all areas of life. Among other ethnic groups, Russian Orthodox and Armenian Orthodox are distributed, and evangelical Christianity accounts for only 0.2%. The current president, Ilham Eliyev, has been in power in Azerbaijan for 50 years, succeeding his father, the former president who had been in power in Azerbaijan since the days of the former Soviet Union.

아제르바이잔 정부청사

풍부한 석유자원으로 인한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지만, 부자세습과 장기집권, 언론 통제와 사회 전반에 퍼져 있는 부정부패가 만연해 있다. 전쟁과 코로나로 인해서 사회 전반적으로 어려움 가운데 있었지만, 전쟁의 승리 이후 사회가 안정되고 있고 경제가 다시 회복되고 있다. 

Although it is achieving rapid economic growth due to its abundant oil resources, hereditary succession to the rich, long-term government, media control, and corruption in society are widespread. Although society as a whole was in difficulties due to the war and the corona virus, after the victory in the war, society is stabilizing and the economy is recovering again.

아제르바이잔 구식 아파트의 모습

<아제르바이잔을 위한 손 모음>

1. 이 땅의 교회들이 정결하고 거룩함 가운데 믿음의 삶을 살게 하시고,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소서. 

2. 사회 전반에 퍼져있는 부정부패 문화를 다스려 주시고, 위정자들이 주님을 두려워 하는 마음으로 공의와 공평으로 이 땅을 섬기게 하소서 

3. 잃어버린 양을 향한 애타는 심령을 가진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어 주시고, 이 땅의 모든 주의 일꾼들이 오직 주의 얼굴을 구하며 선한 목자로, 충성된 종으로, 애통하는 심정으로 늘 깨어 기도하게 하소서 

 

관련기사

키워드

#아제르바이잔#다니엘리#지역연구가#조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