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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예수 부활의 다섯 가지 결정적 증거

by 교회네트워크신문 2024. 3. 8.
부활하신 예수님(ⓒ김상식)

예수님은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오신 메시아시고,

부활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예수께서는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지만, 사흘 만에 부활하셨다(눅 24:34). 현재 예수님의 무덤으로 알려진 곳은 지금의 예루살렘 성묘교회(거룩한 무덤 성당, ecclesia Sancti Sepulchri) 또는 정원 무덤(Garden Tomb)이라는 곳이다. 부활은 안치된 곳에서 일어난 사건이기 때문에 이곳은 무덤임과 동시에 부활의 역사적 장소다.

Ⅰ. 봉인된 돌문 이동 사건

부활의 첫 번째 증거는 봉인한 ‘돌 이야기’(돌문 이동 사건)다. 당시는 돌무덤이 많이 사용되었다. 짐승이나 침입자로부터 시신을 보호하려는 목적이었는데, 이는 귀족이나 반란자의 두목 같은 경우 시체를 원한이 있는 사람들이 훔쳐다가 훼손함으로써 복수를 일삼는 일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돌무덤은 총독의 인장을 찍어 봉인했고, 인장을 훼손하는 것은 총독의 명령을 어긴 것으로 국법으로 다스렸다. 또 무덤 입구의 문으로 사용한 돌은 1.5~2톤에 육박하는 큰 돌(표시를 위해 흰색 칠을 해둠)이었다. 돌문은 튼튼한 밧줄로 묶여 있었고, 입구 양옆 벽에 고정하여 봉인했다. 게다가 무장한 경비병들이 지키고 있었고, 봉인을 깨는 자는 사형에 처하는 엄중한 형벌까지 내려졌었다. 성경은 이 돌을 천사가 옮겼다고 기록하는데(마 28:2), 그러면 무덤을 지킨 경비병들은 그때 무얼 하고 있었을까? 아니나 다를까 그들은 무덤을 잘 지키고 있었다. 그러나 두 천사를 보는 순간 너무나 무서워 죽은 사람처럼 온몸이 굳어져 버렸다(마 28:4). 이것은 무덤을 찾은 여인들도 마찬가지였다.

Ⅱ. 빈 무덤

부활의 두 번째 증거는 ‘빈 무덤’(마 28:5-6)이다. 대부분 고고학자(성서 고고학자들을 포함하여)는 ‘예수의 무덤’이라는 성묘교회에서 시신의 흔적을 전혀 발견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기독교는 부활을 믿기에 예수의 시신이 없어진 것이 아니라(시체도난설을 포함)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Ⅲ. 목격자들과 그들의 증언

부활의 세 번째 증거는 '목격자들과 그들의 증언'이다. 최초의 목격자는 여인들과 경비병들이었다. 여인들은 사도가 아닌 제자들이었고, 그중 막달라 마리아는 부활의 주님을 뵙고 음성까지 들었던 여인이었다. 여인들은 이 엄청난 사실을 제자(사도)들과 다른 사람들에게 알린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여인들만 부활을 전한 것이 아니라 무덤을 지켰던 경비병들도 부활을 말했다는 점이다. 이들은 시신을 지키지 못했기에 대제사장에게 보고할 수밖에 없었고, 당황스럽고 난감한 소식을 들은 제사장들은 새로운 묘책을 짠다. 이것이 제자들이 시신을 훔쳤다는 ‘시체도난설’이다. 그런데 무장한 군사들의 삼엄한 경비 앞에 어떻게 비무장한 제자들이 이런 일을 저지를 수 있단 말인가? 더구나 제자들은 예수께서 처형당하실 때 전부 부인하고 도망갔다. 그러니 시체를 도난당했다는 말은 오히려 그 자체가 부활을 확실시하는 방증이다. 또 진짜로 시신을 도난당했다면, 경비병들은 모두 처벌받아야만 했다. 그런데 경비병들은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돈을 건네받은 후 예수의 시체를 도난당했다고 거짓말을 해대고 다녔다(마 28:11~15).

Ⅳ.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출현

부활의 네 번째 증거는 가장 확실한 증거로 ‘부활하신 예수님의 출현’이다. 예수께서는 승천하시기 전 40일간 땅에 머무셨다. 그리고 사람들을 만나셨다. 순서대로 나열하면, 무덤을 찾은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여인들을 먼저 만나셨다(마28:8-10; 막16:9; 요20:14-18). 이후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 나타나셨고(눅24:13-35; 막16:12-13), 베드로를 만나신(눅24:34) 후 도마를 제외한 열 한 제자에게 나타나셨다(눅14:36; 막16:14). 다음은 부활을 믿지 못한 도마가 다른 제자들과 함께 있을 때 찾아오셔서 부활을 못 믿겠다고 거침없이 내뱉었던 도마의 언어를 인용하시면서 부활을 확신시켜 주셨다(요20:26-29). 이후 예수께서는 500명의 형제(그리스도인)에게 나타나셨고(고전15:6), 부활 이후 40일 만에 제자들과 함께 있는 자리(감람산)에서 승천하셨다(눅 24:44~53; 막 16:19-20; 행 1:1~11).

그렇다면 예수님의 부활체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그리스도의 부활체는 온전한 상태가 아니었다. 못 박히신 손과 창에 찔리신 옆구리의 흔적을 고스란히 남긴 채 부활하셨다. 이것은 부활을 믿지 못한 도마는 물론이고, 믿음이 연약하거나 없었던 자들에게 부활이 진짜임을 증명하기 위한 ‘복음을 위한 부활’이셨다. 구태여 부활하신 몸까지 상처의 흔적을 지니지 않아도 되었지만, 예수께서는 그것을 복음을 위한 도구와 자랑으로 여기셨다. 그래서 도마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다.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보라 그리하고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요 20:27)

예수님께서는 연약한 믿음에 대한 책망보다 혼란 상태에 빠진 제자들의 부족한 믿음을 더욱더 견고케 하셨다.

덧붙이면, 부활을 부정하는 또 다른 주장은 ‘예수 생존설’과 ‘영의 부활설’이 있다. 먼저 예수 생존설은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것이 아니라는 가설이다. 하지만 성경은 예수의 옆구리가 창에 찔렸고, 거기서 피와 물이 나왔다고 기록한다(요19:33~34) 옆구리로 들어간 창으로 피와 물이 함께 쏟아졌다는 것은 사람의 심장이 찢어졌을 때(또는 관통했을 때)만 가능한 현상이다. 특히 당시는 의학적 지식이 부족했고, 본 것을 그대로 기록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옆구리로 피와 물이 흘렀다는 기록은 사실적 표현이다. 다음 영의 부활설은 예수의 부활이 육의 부활이 아닌 마치 유령 신앙처럼 영으로 부활했다는 가설이다. 하지만 이것은 도마와의 만남에서 보이셨던 못 자국과 창 자국이 이를 변론한다.

그래서 누가복음 24장 39절에는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라고 기록하고 있다. 또 누가복음 24장 41-43절에는 “저희가 너무 기쁘므로 오히려 믿지 못하고 기이히 여길 때에 이르시되 여기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 하시니 이에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리매 받으사 그 앞에서 잡수시더라”라고 기록한다. 곧 부활하신 예수는 육체를 가진 사람이 할 수 있는 섭식을 하셨다. 이런 기록은 예수의 부활체가 영의 부활체가 아님을 증명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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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구 칼럼] 예수 부활의 다섯 가지 결정적 증거 - 교회네트워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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