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QT] 2024.1.8 월요일 /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라 (행 9:36~42)

겟세마네에서 기도하시는 예수님(ⓒ세필화가 김기원 권사)

말씀 본문

36 욥바에 다비다라 하는 여제자가 있으니 그 이름을 번역하면 도르가라 선행과 구제하는 일이 심히 많더니 37 그 때에 병들어 죽으매 시체를 씻어 다락에 누이니라 38 룻다가 욥바에서 가까운지라 제자들이 베드로가 거기 있음을 듣고 두 사람을 보내어 지체 말고 와 달라고 간청하여 39 베드로가 일어나 그들과 함께 가서 이르매 그들이 데리고 다락방에 올라가니 모든 과부가 베드로 곁에 서서 울며 도르가가 그들과 함께 있을 때에 지은 속옷과 겉옷을 다 내보이거늘 40 베드로가 사람을 다 내보내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돌이켜 시체를 향하여 이르되 다비다야 일어나라 하니 그가 눈을 떠 베드로를 보고 일어나 앉는지라 41 베드로가 손을 내밀어 일으키고 성도들과 과부들을 불러 들여 그가 살아난 것을 보이니 42 온 욥바 사람이 알고 많은 사람이 주를 믿더라 (행 9:36~42)

본문묵상

이미 죽은 여인을 위해 베드로를 불렀던 사람들의 믿음이 대단하다. 또 그런 부름을 받고 가서 여인을 위해 기도한 베드로의 믿음 또한 놀랍다. 누군가 같은 상황에서 나를 부른다면 갈 수 있을까? 기도할 믿음이 있을까? 물론 베드로가 기도로 죽은 여인을 살릴 자신이 있어서 갔겠는가? 하나님께서 가서 기도하라고 하셨을테니 갔을테다. 하나님이 그 여인을 다시 살릴 계획이 있었을테니. 그 이유가 무엇일까? 베드로가 얼마나 위대한 사도인지를 보여주기 위함일까? 아니면 일생 주를 위해 수고한 여인을 위한 보상일까? 아니다. 바로 이런 기적이 아니면 결코 믿으려고 하지 않는 영혼들에 대한 자비때문이다. 하나님은 사람을 높이기 위해 기적을 행하시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함이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게 되기를 원하신다. 그것을 위해서라면 죽은 자도 살리시는 분이시다. 사람을 구원하는 일을 하라. 사람의 영혼을 살리는 일을 하라. 그 과정에서 무슨 역사가 나타날지 아무도 모를 일이다. 사실 가장 큰 기적은 죽은 사람이 살아나는 것보다 죽은 영혼들이 살아나는 것이다. 주를 믿는 것이다. 전도는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가장 놀라운 기적의 현장이다. 오직 전도하는 자만이 맛볼 수 있는 기적이다. 그 기적의 현장으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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