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가 시작되면 대학교는 학교만 바쁜게 아니라 선교단체들도 바쁘다. 대학내 선교단체 동아리들이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동아리 가입에 열을 올리기 때문이다. 어쩌면 한 해의 신입회원중 90%이상이 3월안에 결정된다고 보면 된다.
작년 11월말에 대전 푸른나무교회 민병우 목사님께 연락을 받았다. 3월에 대전지역 여러 대학을 돌면서 DSM 선교단체 홍보를 하고 싶은데 올 수 있냐고 물었다. 그 당시에는 어디든 부르면 가겠다는 일념이라서 기꺼이 그러겠다고 했다.
회개하다
그 후에 여기 상황이 좀 바빠지고, 금리가 많이 오르면서 대출에 대한 부담도 되고, 그리고 새로운 일들을 계획하다 보니 주중에 시간을 비우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대전캠퍼스 사역은 이미 예약된 것이라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가야하지만, 대전 사역이 끝난후에는 울산, 부산 등 근거리 사역외에는 이곳 상황이 안정될 동안만 당분간 원거리 사역은 쉬려고 했다. 그래서 대전지역 사역만 끝내고, SNS에 공개적으로 그렇게 안내할 예정이었다.
3월 6일(월요일) 이른 새벽부터 커피전도에 필요한 물품들을 준비하고 울산에서 3시간 거리인 대전으로 가서 목사님과 DSM(Debtors to Saviour Mission) 선교단체 간사님들과 만남을 가졌다. DSM 선교단체는 빚진자들선교회의 약자라고 한다.
그렇게 간사님들과 DSM 회원 몇 명과 충남대 앞에서 첫 전도를 했는데, 간사님들의 열정적인 모습, 특히 복음에 대한 순수함을 보고서 원거리 사역을 당분간 하지 않으려고 했던 내 마음이 깨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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