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를 마치고 방에서 짐을 싸고 있는데 차 권사님의 문자가 왔다. “목사님 빨리 레스토랑으로 내려오세요. 김경자 장로님이 목사님을 찾으세요.”
김경자 장로님? 그것도 우간다에서? 도무지 기억나지 않았다. 짐정리를 마치고 내려가 보니, 무려 17년 전 내가 필리핀에서 한인교회를 시작했던 2007년 개척 초창기에 우리 교회를 방문했던 분이셨다.
그 당시 아들이 유학하고 있었는데 우리 교회를 출석하고 있어서 필리핀에 오셨을 때 2~3번 주일예배에 참석하셨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 장로님이 섬기고 있는 교회의 청소년 단기선교팀을 내가 한 주 인도해 주기도 했었다.
그 후로 장로님 남편이 암으로 돌아가시고 여러 가지 인생의 고난으로 그동안 연락이 서로 끊어졌는데 이번에 우간다, 그것도 동부 시골 음발레에서 17년 만에 서로 만난 것이다. 기막힌 만남이었다.

이번에 장로님이 아들과 함께 우간다에 온 것은 앞으로 아프리카 선교를 하기 위해 선교탐방을 오신 것이었다. 어제 우리 선교팀을 우연히 만났는데 오늘 아침식사하면서 서로 대화하다가 오산이라는 지명을 듣는 순간, “혹시 고영철 목사님이 목회하시는 교회인가요?”라고 물어본 것이다. (이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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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일기] 세상에 이분을 우간다에서 다시 만나다니? - 교회네트워크신문
아침식사를 마치고 방에서 짐을 싸고 있는데 차 권사님의 문자가 왔다. “목사님 빨리 레스토랑으로 내려오세요. 김경자 장로님이 목사님을 찾으세요.”김경자 장로님? 그것도 우간다에서?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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