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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우간다 선교일기] ⑩ 어쩌다 소똥을? (연재)

by 교회네트워크신문 2025. 1. 10.

 

우간다 단기선교에서 1인 10역 중에 소 똥 밟은 박윤희 권사

우리 선교대원들은 정말 한 사람 한 사람이 보배 그 자체이다. 남상만 권사님은 83세이시고, 신성순 권사님은 80세이시다. 두 분은 나이가 계급장이며 현지 교인들에게 큰 도전을 주고 있다. 주의 일은 나이로 하는 것이 아니라 열정으로 하는 것이다.

 

선교대원 찬영이는 유일한 청년, 덕분에 발로 뛰는 온갖 일을 다하고 있다. 홍명숙, 박인숙, 한일수 권사님 세 분은 친자매 같이 잘 어울리며 우리 대원들을 엄마같이 잘 챙겨주고 격려해 준다. 조동석 장로님과 김금숙 권사님, 오관열 장로님과 이재희 권사님, 이상우 장로님과 신춘자 권사님은 다들 부부로 오셔서 선교대원들에게 영적 리더의 품격을 보여주고 있다. 현지인들과 춤출 때 제일 먼저 나가서 분위기를 순식간에 열광의 도가니로 바꿔 놓는다.

 

최성균 장로님은 베트남 사업장을 잠시 내려놓고 우간다에 오셔서 색소폰 연주를 하신다. 염문순 권사님은 드라마팀에서 연일 몸을 던지며 열정적으로 연기를 한다. 임초현 권사님은 말라리아약 먹고 비행기 탈 때부터 고생했지만 극복하고 연일 드리마 주인공역을 하느라 시멘트바닥에 온몸을 던진다. 차미정 권사님은 이번 선교사역에 획기적인 한 가지가 CPR 심폐소생술 교육이다. 우간다 사역에서 최초다. 멋지다.

 

고영옥 권사님은 지쳐있는 대원들 배고픈 대원의 위장을 한식으로 채워주는 고마운 주방장이다. 그 음식 때문에 선교대원들이 건강하다. 박윤희 권사님, 음~ 이번 선교대원 중 가장 목소리가 크고, 가장 많이 돌아다니고, 가장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일단 선교팀 회계, 총무, 주방팀, 드라마팀, 사진, 영상 담당... 1인 10역을 하는 것 같다.

 

어제 헌당예배 중 박 권사님이 보이지 않다가 얼굴이 붉게 상기되어 씩씩 거리며 찾아왔다. 어디 다녀왔어요? 물어보니 "목싸님! 나.. 똥 밟았어요, 그것도 엄청 큰 소똥~!" (이하생략)

http://www.ccmm.news/news/articleView.html?idxno=2565

 

[선교일기] ⑩ 어쩌다 소똥을? - 교회네트워크신문

우리 선교대원들은 정말 한 사람 한 사람이 보배 그 자체이다. 남상만 권사님은 83세이시고, 신성순 권사님은 80세이시다. 두 분은 나이가 계급장이며 현지 교인들에게 큰 도전을 주고 있다.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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