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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소식

[정재기 칼럼] 송구영신(送舊迎新)

by 교회네트워크신문 2025. 1. 7.
석양 (ⓒ정재기)

송구영신(送舊迎新)이라 함은 낡은 것을 다 버리고 새해와 함께 새것을 맞이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2025년 새해를 맞으면서 옛것을 버리는 결단을 해야 할 때입니다. 우울했던 지난 시간은 잊어버리시기 바랍니다, 신앙적으로 옛 습관도 새것으로 바꿔야 합니다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의 그림은 사람의 내면을 누구보다도 잘 표현해 내고 있는데 그가 그린 그림 가운데 ‘울고 있는 노인'이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노인이 두 손을 꽉 움켜쥔 채 얼굴을 가리고 울고 있는 모습을 연필로 그렸습니다. 우는 소리가 그림 밖에서도 들리는 것만 같습니다.

 

이 작품 속의 주인공은 헤이그에 살고 있던 ‘아드리아누스 자더란트’라는 노인인데 참전 용사로서 전쟁의 후유증으로 평생을 고통 가운데 지냈습니다. 이 노인의 고통을 알던 고흐가 그를 모델로 이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런데 주목할 것은 고흐가 거의 같은 그림을 8년 뒤에 또 그렸다는 것입니다. 같은 사람을 모델로 이번에는 유화로 그렸습니다. 그리고 2년 뒤 고흐는 자살했습니다. 평론가들은 고흐가 이 작품의 노인을 통해 고통 속에 울고 싶은 자신을 표현하려 했을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고흐는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 과거의 우울감을 떨쳐 버리지 못했습니다.(이하생략)

http://www.ccmm.news/news/articleView.html?idxno=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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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신(送舊迎新)이라 함은 낡은 것을 다 버리고 새해와 함께 새것을 맞이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2025년 새해를 맞으면서 옛것을 버리는 결단을 해야 할 때입니다. 우울했던 지난 시간은 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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