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복음화를 위해서 함께 일하기에 이상적인 도시입니다. 백만 인구의 도시이고 30분 이내에 함께 모일 수 있는 도시가 갖는 유리한 점이 있습니다. 1995년 말에서 2019년 말까지 지난 24년 동안 울산에서 울산복음화를 위해 함께 사역했던 시절을 떠올리면 마음속에 감사가 밀려옵니다.
특히 극동방송, CTS(씨티에스), CBS(씨비에스) 같은 기독방송들과 울산의 빛 등 기독언론들을 하나님께서 세워주셔서, 오랫동안 정체된 7% 기독교 인구의 벽을 넘기 위해서 함께 일했던, 소중한 감사로 채워진 시간입니다. 그리고 청소년들을 위한 ‘틴즈페스티벌’을 떠올리게 됩니다. 특히 해마다 대회를 앞두고 40일씩 기도했던 청소년들이 이제는 모두 믿음의 청년이 되어 있기를 바랍니다.
맨 먼저 울산극동방송을 설립했던 때를 떠올려 보고 싶습니다. 참으로 많은 분들이 오래 기도했던 사안이었습니다. 마침내 정찬덕 지사장이 초대지사장으로 와서 설립하는 그 격무를 맡으셨습니다. 그동안 기도해 온 울산극동방송 설립을 위해서 당시 13억이 모금 목표였습니다. 함께 모여 앉아서, 모두들 울산교회가 어떻게 하나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1억을 작정하면 나머지 교회는 모두 몇 천만 원으로 정할 것이고 결코 13억 목표달성이 어렵다는 것은 명백했습니다. 그래서 울산교회가 2억을 작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자 1억 작정하는 교회들이 뒤따라 나오고 그래서 목표 13억을 달성한 것은 참으로 감사한 기억입니다.
다만 그 일을 앞장서 수고하셨던 정찬덕 장로님은 7년 간 루게릭으로 고생하시다가 얼마 전에 주님의 품에 편안히 안겼습니다.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행한 일이 따름이라' 는 말씀을 떠오릅니다. (이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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