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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이광수 칼럼] 신유박해(辛酉迫害)의 끝자락

by 교회네트워크신문 2024. 9. 19.

한국기독교는 천주교나 개신교나 동일하게 선교사나 신부없이 자생적으로 생겨난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세계 제1의 유교국가에서 조상제사를 거부함으로써 천주교가 당한 박해와 순교의 피는 필설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정조시대 남인세력에서 시작된 천주교였으나 정조가 남인들과 가까워 적극적인 박해는 하지 않았다. 그러나 정조 사후 순조 때 수렴청정(垂簾聽政)을 하게 된 정순왕후는 남인들을 극혐 하였기에 천주교를 빌미로 대대적인 숙청작업을 시작했으니, 1801년 신유박해(辛酉迫害)가 그것이다. 그때 천주교 지도부가 붕괴된바 죽거나 귀양에 처해졌고, 200여 명의 순교자가 발생했다.

 

사도행전 8장에 스데반 사후 큰 박해가 시작되어 사도외에는 신자들이 산지사방으로 흩어졌듯이 신자들은 각 지방으로 흩어져 비밀리에 교우촌을 세웠다. 전남 곡성에는 덕실마을과 무명마을에 천주교 집성촌이 있었는데 모두 옹기촌으로 옹기를 만들어 팔아 생계를 유지했다. 이들의 지도자는 '이오득'이라는 야고보였다. 이들 역시 신유박해의 끝자락인 순조 27년, 1827년의 정해박해(丁亥迫害)의 피바람을 피하지 못하였다. (이하생략)

 

이광수 목사

 

 

http://www.ccmm.news/news/articleView.html?idxno=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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