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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⑮경주에서 울산 사람들에게 복음의 씨앗을 뿌려준 맹의와(孟儀窩) 선교사

by 교회네트워크신문 2023. 7. 4.

'울산지방 기독교 125년사'에 보면 울산지역 최초 교회 중의 하나인 천전교회(川前敎會) 역사에 이런 기록이 나온다.

 

천전교회는 올해로 교회창립 114주년을 맞이하는 농촌교회로서, 1906년 1월에 김원집과 이규옥 씨가 천전리 541번지 이규옥의 집에서 맹의와(孟儀窩), Macfarland. Edwin Frost, 1878~1970) 선교사가 김석곤 씨를 영수로, 서성오, 이영수, 이규옥 씨를 집사로 임명하면서 설립된 교회이다. 

 

여기에 등장하는 맹의와 선교사는 어떤 사람인가? 그는 당시에 울산지역 선교를 담당하고 있던 호주 장로교 선교부 소속이 아니었다. 그는 미국 북장로교 선교부에 소속된 선교사로서 경주를 포함한 경북 지역을 담당하고 있던 선교사였다.

1904년 11월 19일에 내한했는데, 처음에는 대구선교부에 배치되어 어학 공부를 시작했고, 1905년에 잠시 본국으로 귀국해 옥시덴털대학 후배인 메리 스튜어트(Mary Douglas Stewart)와 결혼하여 다시 내한하였다. 대구로 돌아와 선교부 안에 신혼집을 마련하고 선교지 적응훈련을 겸하여 안의와(安義窩, Adams) 선교사와 함께 경주를 방문하여 사경회를 도와주기도 하였다.

그러던 그가 1904년경에 경주 장터에 나와서 노방 전도를 하던 중에 그의 열변을 토하는 설교를 듣고 울주군 천전리 출신의 김원집 공(公)이 감화를 받아 복음을 받아들이고 예수를 믿게 된 것이다. 그리하여 고향에 돌아와서 교회를 세우니 그것이 바로 1906년에 세워진 천전교회이다. 그해 봄에는 단독으로 지방 여행을 시도하기도 하였으며 12월에는 경주지역 40여 교회 학습인 200명을 문답하였고 경주사경회를 인도하였다. 1910년 백만명구령운동 당시에는 멀리 남장로교 선교구역인 광주까지 가서 전도집회를 인도하기도 하였다. 실로 그의 설교의 능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부분이다.

http://www.ccmm.news/news/articleView.html?idxno=984 

 

[역사칼럼] ⑮경주에서 울산 사람들에게 복음의 씨앗을 뿌려준 맹의와(孟儀窩) 선교사 - 교회네

\'울산지방 기독교 125년사\'에 보면 울산지역 최초 교회 중의 하나인 천전교회(川前敎會) 역사에 이런 기록이 나온다. 천전교회는 올해로 교회창립 114주년을 맞이하는 농촌교회로서, 1906년 1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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