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손(顔多孫, 앤더슨) 선교사는 1920~30년대에 울산과 동부 경남 여러 교회에서 시무한 호주 선교사이다. 그가 언양제일교회에서 시무한 기간은 1926~1932년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가 한창 일제강점기 치하에서 고난을 겪고 있던 시기였다. 독립운동이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었으며 언양지역에서도 이러한 열기는 매우 뜨거웠으므로 그 역시 이런 우리 민족의 독립의 열망을 느끼고 호주 선교부와 장로교 본부에 전달해주는 역할을 많이 하였다. (중략)
1976년 6월 12일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세상을 떠나기까지 그의 한국교회에 대한 사랑은 계속되었다. 그러므로 우리 울산지역과 모든 한국교회 성도들은 사랑에 빚진 자(롬15:27)의 심정으로 그의 숭고한 사랑과 헌신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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