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본문> |
1 여호와의 사자가 길갈에서부터 보김으로 올라와 말하되 내가 너희를 애굽에서 올라오게 하여 내가 너희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으로 들어가게 하였으며 또 내가 이르기를 내가 너희와 함께 한 언약을 영원히 어기지 아니하리니 2 너희는 이 땅의 주민과 언약을 맺지 말며 그들의 제단들을 헐라 하였거늘 너희가 내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으니 어찌하여 그리하였느냐 3 그러므로 내가 또 말하기를 내가 그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지 아니하리니 그들이 너희 옆구리에 가시가 될 것이며 그들의 신들이 너희에게 올무가 되리라 하였노라 4 여호와의 사자가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이 말씀을 이르매 백성이 소리를 높여 운지라 5 그러므로 그 곳을 이름하여 보김이라 하고 그들이 거기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렸더라 (사사기 2:1~5) |
<본문묵상> |
보김, ‘우는 자들’이란 뜻이다. 운다고 그들이 회개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들은 왜 울었을까? 아마도 징벌에 대한 두려움과 염려,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살아갈 수 없는 속상함 때문일 것이다. 하나님의 책망과 징벌이 달가웠을 리 없다. 이들은 가나안 족속을 이용해 더 잘살고, 더 편하게 살고 싶은데 하나님의 말씀이 그것을 방해하고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많은 경우 하나님 앞에서 흘리는 눈물이 그렇다. 실컷 울었으나 하나님을 실망시키고,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것에 대한 미안함보다는 자기 자신에 대한 연민일 때가 많다. 물론 우리는 연약함으로 인해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는 존재다. 그러나 우리가 진정 울어야 할 이유가 삶에 대한 불만족 때문이어서야 되겠는가? 그리스도인의 눈물이 고작 그것 뿐이어서야 되겠는가? 자신의 죄 때문에 울어야 한다. 거룩하게 살지 못하는 자신에 대한 부끄러움 때문에 울어야 한다. 하나님을 실망시키고,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한 이유로 울어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눈물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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