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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선교일기 기획⑦ 어찌할꼬, 어찌할꼬

by 교회네트워크신문 2023. 6. 21.

만남 끝에는 헤어짐이 있다. 헤어짐에는 여운이 있는 법. 파키스탄은 나에게 마음에 큰 짐을 안겨주었다.

하나님의 섭리가 없고 인도하심이 없었다면 내가 이 땅을 어떻게 왔겠는가? 말로만 듣고 있었던 파키스탄. 그저 먼 나라, 나와 별로 상관없는 나라, 무슬림 국가... 뭐 이 정도가 파키스탄에 대한 생각이었다. 그런데 평택 외국인교회에서 알게 된 필립 목사가 본국에 돌아와 교회개척을 시작하며 페이스북으로 연락이 와서 그때부터 파키스탄 사역에 접속이 시작되었다.

한 발, 한 발. 더 깊이, 깊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언제나 예리하고 열정적이시다. 내 의지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어떻게든 그 일을 하게 하시고, 가게 하시고, 보게 하시고, 만나게 하신다. 이번이 바로 그런 케이스이다. 내가 파키스탄이란 나라에 어떻게 왔겠는가?

파키스탄은 입국 절차도 매우 복잡하고 까다롭다. 비자를 한국에서 받아야 하는데 심지어 돌아가신 부모님 성함도 넣어야 하고 초청장, 방문하는 동안 스케줄을 모두 올려야 한다. 비자 받는 데만 몇 주가 걸리고 엄청 복잡하다. 공항 이민국 통과, 심지어 호텔에 들어 갈때도 비자심사를 받는다. 선교만 아니면 두번 다시 오지 못할 나라이다.

며칠 동안 파키스탄에 살아 보았다. 오는 첫날부터 강하게 느껴지는 것은 무슬림을 통해 사단, 마귀가 이 나라사람들을 꼼짝 못하게 통제하고 있다는 것이다. 무슬림 신앙이 너무 강하다. 절대적이다. 식당 입구에 무슬림 기도처가 있다. 시간만 되면 남자들이 와서 머리를 땅에 대고 알라께 기도한다. 무슬림이 96%이다. 파키스탄은 길거리에 여성분들이 거의 없다. 남자들만 돌아다닌다.(중략)

고영철 목사는 오산수청교회 담임이며, 1998년 필리핀 선교사로 파송받아 15년간 14개 현지교회를 개척했다. 저서로는 '엘림 2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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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cmm.news/news/articleView.html?idxno=955 

 

[선교일기] ⑦어찌할꼬, 어찌할꼬 - 교회네트워크신문

만남 끝에는 헤어짐이 있다. 헤어짐에는 여운이 있는 법. 파키스탄은 나에게 마음에 큰 짐을 안겨주었다.하나님의 섭리가 없고 인도하심이 없었다면 내가 이 땅을 어떻게 왔겠는가? 말로만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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