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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순교자 주기철 목사님이 감옥에 갇혀 있을 때 '주영하'라는 죄수와 함께 있었다고 합니다. 하루는 주영하가 이런 이야기를 목사님에게 했다고 합니다.
“나는 공산주의자입니다. 모든 사람이 잘 살게 되는 사회를 만들고자 애를 썼습니다. 하지만 이제 내가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나 버리니 너무 허무합니다. 그런데 예수쟁이들은 죽음을 앞두고도 아주 희색이 면면하더군요. 주님 앞에 가게 되었다면서 기뻐하는 모습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바울은 복음을 전하다가 감옥에 갇히기도 했고, 돌에 맞아 죽을 뻔도 하였습니다. 극심한 고난을 당하면서도 그가 포기하지 않고 주님을 전한 것은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기 때문입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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