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홍 예비후보, "적성 맞춤형 교육, 학력진단검사 실시하겠다."

오는 4월 5일 울산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김주홍 예비후보가 31일, 울산교육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대 약속’에 대한 세부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평등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유아부터 초·중·고교에 이르기 까지 일률적인 교과 정책을 개인별로 ‘적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 으로 교육과정을 수정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김 후보는 운동을 잘 하는 아동은 체육 교육으로, 기술이 뛰어난 학생은 기술적 교육으로, 음악에 우수한 자질을 가진 학생에게는 음악교육, 학습능력이 뛰어난 학생에게는 학생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등 적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김 후보는 현재 학생들의 학력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제대로 실시하지 않아 사실상 ‘깜깜이’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과감히 변경, ‘구·군별 기초학력 책임지원센터'를 설립하고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와 중학교 전 학생 중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체력증진과 인성 함양을 위해 1인당 월 10만원의 체육 활동 바우처를 지원하고 전시와 공연 등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1인당 연 10만원의 문화 체험 바우처를 지원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이외에도 학생들이 학교에서 바이올린이나 플롯, 기타 등 원하는 학생들에게 1인 1악기 교육을 실시하는 정책과 울산에서 태어난 한글학자 최현배 선생의 한극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한글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한글사랑 지원조례’를 제정하겠다는 구상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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