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교자기념사업회 창립대회 화봉교회에서 은혜중에 개최해
- 순교자 우두봉, 우재만, 우성만, 정두란, 조재년, 조말복 (6인)
울산 '애국지사 우재만 집사 외 5인 순교자기념사업회'(대표회장 김형태 목사)가 12월 20일 오전 11시, 울산 화봉교회(이우탁 담임목사)에서 창립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창립대회는 1909년 울산시 울주군에 설립된 월평교회(박대우 담임목사) 성도들을 중심으로 1950년 6.25 한국전쟁 전·후에 순교한 6인의 순교정신과 애국정신을 기리는 한편, 순교기념관 설립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월평교회는 2011년 6월 예장고신 총회로부터 '순교자기념교회'로 지정된 바 있다.
기념사업회 상임회장 윤득주 목사(옥토교회)의 사회로 시작된 1부 예배는 상임회장 이우탁 목사(울산 화봉교회)의 대표 기도에 이어 대표회장 김형태 목사(덕하교회)가 누가복음 9장22~23절을 본문으로 '그리스도인은 순교자' 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예배의 모든 순서는 상임부회장 이영춘 목사(한울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발대식은 전문위원 이석배 목사(순례자교회)의 사회로 자문위원 오차출 장로(울산남교회)의 울산 순교자기념관 설립 선언문 낭독이 있었다. 사무총장 손원재 장로(울산사랑의교회)가 순교자기념관 설립위원회를 소개하고 이어 상임부회장 권규훈 목사(번영로교회)와 박대동 전)국회의원의 격려사가 있었다.
기념사업회 임원으로는 ▲대표회장 김형태 ▲상임회장 윤득주, 이우탁, 박대우, 이성택, 배의신 ▲사무총장 손원재 ▲사무국장 김무상 / 차장 김재규 ▲ 재정국장 송지환 / 차장 윤희돈 ▲홍보국장 윤희성 / 차장 최해철 등을 각각 임명했다.
자문단으로 예장고신 증경총회장 윤현주 목사 외 11명, 상임부회장 강성수 외 15명, 전문위원 이상규, 이석배, 실행총무 김성철 외 13명, 분과위원회 위원장 8명과 차장 8명 이사 147명을 각각 임명했다.
[울산 순교자기념관 설립 선언문]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말이 있다. 신앙으로 울산사랑과 나라사랑을 목숨 바쳐 지켜온 믿음의 선배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우리 울산 교계에서는 애국지사 및 순교자기념관 설립위원회를 출범하면서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하나. 우리는 믿음의 선진들의 순교적 신앙을 잘 이어받아 울산사랑과 나라사랑을 신앙으로 실천한다.
하나. 우리는 믿음의 선진들이 목숨 바쳐 지킨 신앙의 유산을 잘 계승하여 다음세대에 온전히 전승한다.
하나. 우리는 믿음의 선진들의 순교 신앙을 기리는 애국지사 및 순교자기념관을 건립하여 고난 중에도 굳건하게 신앙을 지키는 믿음의 전통을 이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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